느낌, 그 여운 435

그물에 걸리지 않는 - 숫타니파타 sutta nipata 에서

어쩌다가 (우연히) 듣게 된, 아니면 찢긴 잡지 쪼가리에서 보게 된 한 소절의 멜로디나, 한 귀절의 글에 '삘 feel'이 꽂히면 ??? 제목이 뭘까? 누가 쓴 글일까? ...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데 그냥 궁금한채로 잊어버리게도 된다. - 궁금해했던 것 마저 잊는다. 그러다 우연히 그 멜로디의 제, 글의 주인을 알게 되면 거 참 유쾌하고 상쾌하다. - 물론, 그 제목을, 주인을 모르고 지냈다고 해서 불편... 뭐 그런 것 없었는데도. 인터넷 생기기 전, 공지영씨? 의 소설이 나오기도 한참 전, 어디선가 얼핏 본 글귀 하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무소의 뿔같이 혼자서 가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 ... 이라니, 이 멋진 말을 어디, 누가 했더란 말인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