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벤치

몇 알, 단단한 약속을 남기고 하얗게 야위어 가면서 스스로 빛나다 때를 아는 지혜 분명히 저 약속들은 지켜질 것이다. 그러나 나는 분명함을 약속할 수가 없다 속이 텅 비어서 분명한 약속을 할 수 없는......

石人의 거울 - 뽀샵으로 합성을 해부러? 달개비 : 참 어렵다, 너. 아직 한 번도 늬 색깔을 제대로 담아본 적이 없다. 양달개비 : 달개비는 시작이고, 양달개비는 끝물 그제, 바람 엄청 불두만,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네! 두 마리가 거의 같이 내려앉길래 얼른 겨눴더니, 눈치 없는 한 녀석은 ..

제 보기에도 딱했던 갑다 버들개지 하나 피워 낼 수 없고 그넷줄 하나 맬 가지 없는 토르소 능소화가 피어 주었다 오래 오래 멎지 않을 좋은 심장들이 대화를 한다

12월 1,2,3일 사흘간의 첫눈! 첫눈 치고는 제법 많이 오네... 했는데 아직, 가을날 활활 한껏 타오르던 잎새들의 정염이 남아 있었던지, 골목에 거리에 뜨락에는 발자욱 제대로 남길만 하게 쌓이지는 않은. 청솔모, 박새, 딱따구리... ... 위풍 없는 겨울 잠자리에서 포근한 꿈들이기를. 참 한..

2014.11.15 1024 x 청소 아지매 : "아이그, 징~해 죽겠어." 아따, 저그들 할 애기 좀 마저 하고서 때 되면 지들 갈 곳으로 갈텐데 手動落葉 ...... 2014.11.28 오늘은 한 장 씩 떨어지네...... 마른 잎 굴러 바람에 흩날리면 생각나는 그사람 오늘도 기다리네 낙엽이 지면 돌아온단 당신 어이해서 못오나..

저넘의 속을 알 수가 없네 지도 존개벼. 연한 커피 내음 늦가을 뜨락

어제 아침 (11/10) 에 본... 하룻 새, 바람에 날리웠는 갑다. 낙엽 따라 가버린 ? 바람 따라 가버린 gone with the ... 닭 대신 꿩

탐욕의 파라오들이 제 무덤 제가 짓기 훨씬 전전 부터 배우지 않았어도, 담쟁이는 컬러풀 피라미드를 지었더랬다... 2014. 10.14 - 이른 아침, 한남대 선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