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 한로 寒露 - 2104.10.08 (음 09/15 월식) 한로 : 24절기 이름중에서 젤로 좋은 이름. (개인적으로) 짧은 옷차림으로 아침산책을 하기엔 좀 썰렁타. 황경 절기 양력 봄 315° 입춘 2/4~5 330° 우수 2/18~19 345° 경칩 3/5~6 0° 춘분 3/20~21 15° 청명 4/4~5 30° 곡우 4/20~21 여름 45° 입하 5/5~6 60° 소만 5/21~22 75° 망종 6/5~6 90° 하지 6/21~22 105° .. 커피포토/-scape 2014.10.16
spring 2014 - 첫 매화 한 송이 매화,로 봄이 왔다... ? 좀, 그렇긴 하다. 몇 날 며칠을 망서리더니 는개 가득한 3월 아침, 첫 매화가 말을 하니 직박구리들이 젤로 반가운갑다. 무거운 외투는 옷장에 가둬버리자. 매화 2014. 03.09 - rainy 커피포토/-scape 2014.03.11
동학사 부근 2013 이왕 나선 길이면 바쁠 것 없으니까, 차를 굳이 주차장까지 데리고 갈 필요가 없다. 한 정거장쯤 앞에다 세워두고 걷기. - 아는 집이 있어서 가능., 길 건너, 군밤 아줌마의 머리 바로 위에 이파리 한 장 되게 누네띠네. 바로, 요 놈... 한 며칠 늦었는갑다, - 가뜩이나 동학사 쪽은 가을은 별.. 커피포토/-scape 2013.11.13
낙엽은 지는데 3264 x 내 맘 같으면, 한 철 쯤의 낙엽은 쓸지 말았으면 싶다. "어림 없어유. 아줌마들이 얼마나 말이 많은지, 청소 안하고 게으르다고..." "점심은 드셨어요?" "이것 해놓고 가야지유, 평화의 집에..." "평화의 집?, 거기가 어딘데요?" "(교회)단체에서 밥을 줘요. 아, 오늘은 토요일이닝께 100원.. 커피포토/-scape 2013.11.07
가을 돌담 - 금병산 수운교 부근 단풍빛이 호리는데는 취하지 않는 것 없어 생전 말 없는 돌담에서도 홍시냄새가 난다. 山竹으로 빗자루를 만들어, 겨우내 눈길 틔워야 한단다...... 커피포토/-scape 2013.11.04
가을 오후 oct-13-2013 무당거미년, 썽질났겠다. 방울동자 모시고 활옷 걸쳐 무당짓 한지 여러 해 어젯밤도 가랭이 가래톳 돋도록 치,내닫아 집을 지었더니 뭣이 이래 두리안 같이 구리구리한 불알 쌍방울 두 쪽에 집따까리 완죤 절단났네. 내 정성이 부족해서 호박떡이 설었다고 방울동자님 심통인가 서방 족.. 커피포토/-scape 2013.10.14
빗속에 - 옥잠화, 섬서구, 개미 옥잠화 여치, 아니고 섬서구 어쩐지 되게 멋있게 보인다, 여치 비는 내리고 ... 보소, 그카지 말고 좀 쉬었다 가소... 빗속의 섬서구, 비를 맞아가며 손客을 부른다 비는 내리고 비는 내리고... 지나온 발자욱 마다 추억이 고이고 개미라... 개미와 베짱이 ? 여치는 비 구경하고 있고 개미는 .. 커피포토/-scape 2013.07.15
蓮 lotus / 궁남지 계절은 늘 그렇다, 우리 뜨락 꽃 진 자리 잠자리 머물고 잠자리 머문 자리 꺾여 눈덮힘, 그 그 한참 뒤의 미지근한 약속, 에 늘 비척거린다.... 커피포토/-scape 2013.07.10
6월 끝에서 - 연못 06.29 연꽃은 이제사 시작인갑다. 수밀도 같은 봉오리들... 물닭 새끼들, 저마다 한 장씩, 연잎 파라솔 아래에서 헤작질을 배우는 6월의 연못, 소나기를 기다린다. 수련 잠자리도 영역 보존에 아주 적극적이다. 조기경보기 같이 머리통 보다 큰눈으로 360도를 살피다가 접근금지 반경에 들어오는 .. 커피포토/-scape 2013.07.01
현충일 / 2013. 지금 대전 현충원이 자리한 곳은, 우리 시조 할배 (이 무 장군)를 모셨던 연안 이씨 문중의 터였다고 한다. 시조할배의 묘소, 지금도 현충원 안, 산 아래 호젓이 자리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서 다른 곳으로 이전되지 않고 거기에 있는지는 잘모른다. - 내가 직접 들은 것 아니라서 언급하기.. 커피포토/-scape 201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