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도 왔다 눈이 침 많이 많이도 온, 새해 첫 출근날 아침.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 덨던 차의 눈을 쓸어내면서 직원에게 전화를 했다. 출근길에 공구점(거래처)에 들러서 눈 치울 넉가래 서 너개 사오라고. 야적장은 나중에 지게차로 밀어 대고, 우선에 사람 다닐 통로만 틔워 놀 요량으로. 전화 : ".. coffee break/LOL 2013.01.02
Dunkins - 폐타이어 카센터 - 1202.12.06 1600 x 속살 훤하도록 구불러 댕긴 끝, 널부러져버린 폐타이어들 설탕가루에 버무려졌다 이제 달디 단 휴식이다 북서풍 거침없는 동짓달 하늘 그 휴식 곁에서 '지옥같이 뜨겁고, 악마같이 까맣고, 사랑같이 달콤하다는' 커피 생각이 났다. 그 왜, 던킨 도넛집의 딸기잼 도.. 커피포토/more light 2012.12.10
snow covered '눈은 아무데나 내린다' 어느, 漢詩의 구절인데, 읽으면서 아, 좋구나 ... 했으면서도 메모를 잘 하지 않는 습관 때문에 원문과 작자를 잊어버려서, 몇 년 째 아쉽다. '아무데나 내린다..'. 아무렇게 마구 마구... 그런 것 아니고 가림없이, 미우나 고우나 더러우나 같잖거나... 가리지 .. 커피포토/object 2011.12.26
겨울 벤치 아무도 친한 척 궁둥이 철퍼덕 하지 않는다 그, 만만치 않음은 차거움, 그 뒤의 꿉꿉함? 아까움? 서있는 사람은 오시오, 나도 외롭소... 2011.12.24 눈 온 다음날의 날씨는 올해가 好, 그러나 2010.12.27 작년 이맘때의 눈이 좀 더 푸짐했던갑다... 커피포토/more light 2011.12.25
강원도로 이사 간 부산 사람의 일기 - 펌 (이맘때면 생각나는 웃기미) 펌 - 출처 모름. 미리크리스마스! ^L^ ♡강원도로 이사간 부산 사람의 일기 ♡ 8/12 강원도의 새 집으로 이사왔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태백산맥의 줄기는 위풍당당하다. 부산에서는 눈구경이 하늘에 별따기지만, 여기는 억수로 많이 온다는데 정말 기다려진다. ^o^ 난 눈이 정말 .. coffee break/LOL 2011.12.12
an eye 어떤 눈 이런 눈을 돈만 주면 얼마던지 살 수 있다, 우리는! - 토끼 오늘도 토끼뽑기 좌판 장수는 신이난다. "500원, 500원...!" 3만원 짜리 토끼를, 재수 좋으면 500원에 가져갈 수도 있단다. 5000원 한 장 내고서 풍선껌 톡톡, 푸우 푸우 불어가면서 서 너번 재수뽑기 하는 중딩들, 까이꺼 안걸리면 그 뿐, "야, 거스름..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10.15
호기심 어중간한 녀석... 근처엔, 인가가 없으니 집토끼는 아니고 산이 없으니 산토끼도 아니고 산토끼 죽은 토끼 판 토끼 알칼리 토끼 ... 도 아니고 꾀는 있어서, 몇 발자국 기어가더니 벌렁 누워서 파르르르... 다 죽어가는 시늉을 한다, 병든 시늉... - 그러면 상위 포식자들은 더러워서 피한다던가... 도대체,.. 커피포토/object 2011.09.29
보고싶은 눈 - 호랑나비 애벌레 애벌렛적 부터의 눈, 만큼은 변태를 거쳐도 제자리 그대로라던데... 어디서, 어떻게... 인지 몰라도 사무실 발코니 난간에서 꼼지락거리던 녀석,(작년) 한 방, 박아주고서 집게로 살짝 집어 풀섶에 넣어줬는데, - 호랑나비 애벌레라는 것은 나중에 알았다. 용케 잘 커서, 멋진 꼬리의 호랑나비 되었을까.... 커피포토/their world - 접사 2011.09.01
분노, 그리고 당혹 - 복어 방파제, 학꽁치 잡이 낚시에 걸린 불청객, 덩치가 작아서 따끈한 콘크리트 바닥에 버려졌다. "도로 놔주면, 또 달려들어요. 기억력이 없어서..." 허 참, 그런가... 당혹에 부풀고 분노에 핏발 선 눈 그대로 그렇게 말라 비틀어져 가야 한다는 말이가. 고성 부근 어촌 방파제 - 2010/10/01 .. 커피포토/object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