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그 여운 435

오쟁이 진 사내들의 노래 - 처용과 탐 존스

Tom Jones의 Delilah를 들으면, 피식, 웃음이 난다. - 오늘도, 운전하다가 피식... '딜라일라', 참 좋아하고, 자주 부르기도 했지만, 일단 웃음부터 시부지기... 편의상, 영국판 오쟁이 진 사나이는 탐 존스(가수일 뿐이지만)라고 하면, 우리네 오쟁이 진 사내의 모습은 처용 處容인 듯 싶어서 나오는 웃음이다. ..

촛불 한 개짜리 생일 케익 - 50대의 마지막 가을

어제, 케익 사면서, 꽂을 초를 한 개만 달랬다는 이유는 "60부터 새로 시이작, ... " 이라서 그랬다는 요자식, 오늘 아침, 미역국에 밥 말아 먹으면서, 예산편성 준비 때문에 오늘도 10시 넘어야 올 거니까, "엄마 아빠 둘이 오붓하게 케익 자르고, 엄마는 힘차게 노래 불러야 한데이..." 바깥 술자리 마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