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터스, 너도냐? - 단디 잡자 浮動票 , 믿지말자 不動票! 부동표 不動票 부동표 浮動票 - ㅠ,ㅠ... 옆지기는 사전선거운동, 바로, 그 '짜고 치기'의 달인이다. 다정,나긋한 목소리로 "이리 좀 나와보세요, 커피 한 잔 하게...", 라고 옆지기가 정중하게 부르는 때는, - 笑裏藏刀 시치미 떼는 표정, 헤죽거리는 웃음 참으려는 표정 역력한 딸내미와 둘이서, 어떤 안..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7.12
장마비 일요일의 낭만 깨기 - 2011/07/10 북상하는 장마前線에 치이고 남하하는 장마전선에 깔리고 중부도, 남부도 아닌 어중간한 한밭 그래도, 陸史의 꿈, 알알이 푸르다 내, 장마비 속에 저 꿈을 담으면 면바지를 흠뻑 적셔도 좋으련 보소, 컴퓨터 앞에는 머그잔에 블랙커피를 마련해 두소 마, 고마 집에 있지, 비오는데 어데 갈라꼬. 기원 가..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7.10
비오는 토욜 아침 푸근히 기지개를 켠 아침, 찬물에 밥을 말았다, 하얀 접시의 바알간 무장아찌, 색이 그래 곱다 영덕, 엄마네 장독간에도 비가 오고 있을랑가...... 엊저녁 막걸리에 답답한 입안을 호랑이풀 치약으로 개운히 닦고 팀파니 울림 따라 늘 심장 쿵쾅이는 '합창'을 튼다 하얀 머그잔 찰랑히 까만 커피, 베란다 ..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7.09
박칼린 일껏, TV라고 보는 것은 미드나, NCIS, discovery, national geographic, 바둑 뿐인데, 한날, 우연히 보게 된 'Korea's got talent', 칼린박이 앉아있다. 모하는 건데...? 싶어 봤더니, 역시나, 니는 니구나! 아무데나 구불러 댕기는 사진 줏을래면야, 일도 아니지만 '그래도...' 하는 욕심에, 블친 일러스트 이안짱님께 작품..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7.08
평창 2018 ! "... pyeongchang !" 코허리 시큰해지면서, 박수를 쳤다, 나도 모르게! 저번 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짜릿하도록 경기 마치는 순간에도 그랬다. - 어지간해서는 감동 잘 안하는 이 '곰'이... 평창 어느 골짜기 - 2009/10/31 workshop 숙소 부근, - 그 골짜기에서, 온밤을 장뇌삼 술에 젖는 바람에 평창 사진을 많이 찍어..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7.07
옆지기의 염색약 3 이래 저래 살 것 많아 짐이 좀 될 거니까, 오후에 시간 맞춰 코스트코에서 만나잔다, 옆지기. 주말이라 차 밀리느니 어쩌니... 쓰잘데기 없이 뻗댓다가는 뒤 좋을 것 없어 가긴 갔는데, 왠일? 먹거리를 맘대로 고르란다. 베이컨도 좋고, 햄도 오케이란다, - 이기 머야,머야 좀 불안... 하지만, ' 그래, 이왕..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7.06
내 주말농장 - 작황 2011/07/04 현재 장마철, 햇살부족으로 시름시름 앓고들 있다. * 가지 : 꽃이 5송이 피었다가 모조리 낙화 - 진딧물 때문이야. 폐농하기로 옆지기와 협의 함.- 진딧물 때문에 가려워서 못견디는 것 같아 애처러움. 내년에도 가지농사는 하지 않기로... 우리가, 뭐 진딧물 부양할 것 까지는 없잖아. * 고추 : 얼라꼬추 만하..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7.05
케밥 kebab 엊저녁의 이란공책 때문인지, 전에 썼던 글이 생각난다. 묵은, 창고용 블로그 열어서 정리해 본다. 요즘은 케밥 kebab 이 다양한 재료와 양념으로 우리 주위에 적잖게 눈에 뜨인다. 심지어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간이식으로 만들어서 팔고 있다. 출장길에 들른 휴게소, 케밥 간판이 보이길래 구미가 ..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7.04
묵은 노트에 취하다 좀 전, 옆지기가 뭘 찾으려는지, 컴터 책상 아래 서랍들을 뒤적이길래, 자리 비켜섰더니, 꺼내진 것들 중에 얼핏 아주 퇴색한 표지의 공책이 눈에 띈다. 아하~! 이란에서 쓰던 공책이네... - 세 권 이었던 것 같은데, 두 권뿐. 투명비닐 커버에 500리얄 짜리 이란 지폐가 끼워진 공책 한 권 들고서, 책장에 ..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7.03
내, 답답한 경직성 목사님 (작은아버님) - 나보다 4살 많으시다,은 "네, 그건 교만이야." 라고 하셨다. - 그, '절대성'이 싫다, 나는 예수도, 석가도,... 다 좋다고 했더니. 글쎄, 얼굴가죽에 뚫린 구멍으로 보고, 듣고만 할 수 있어선지, 형이상학적인 것들에의 '절대성'에는 나는 늘 회의를 가진다. 오만인가? 교만? ... 예전부..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