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딱 잠궈 놓기 사랑... , '진심' 만으로 사랑을 하면 모든 말 낱낱이 詩가 됨은 덧칠함이 없어서이다 덧칠 아니기에 비,바람에도 벗겨질 것 없음이다 '매일 싸우는 우리지만 그래도 널 제일 생각해...' - 여기에 무어라고 티를 잡을 건가... 저 자물쇠들 둘, 꽁꽁 붙어서 곱게 있기를 쓰레기통에 버려지지도 .. 커피포토/object 2011.11.16
늙은 빛 낡은 빛 마른 빛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 햇살은 차마 카메라 대기가 뭣하도록 티미했지만 '어떤 기대'를 가지고 들러 보기로 했다, 금병산 수운교 부근... 작년보다 며칠 늦을 것이라는 단풍예보는 완전히 틀렸다, 여기에는. 가을가뭄 때문인지, 잎끝이 까맣게 오그라진 채 가지에 붙어서 그대로 말.. 커피포토/object 2011.11.13
Last dance of the golden maple 당신의 마지막 춤은 나와였으면 해... 정열의 끝에 다 떨어져내린 금빛 잎새를 덮고, 나란히 겨울꿈을 같이했으면... 1600 x 커피포토/-scape 2011.11.11
a Campos 아담, 작달막 하다, 이 총각, 윗도리에 CAMPOS! "캄포스를 좋아하나봐여?" "캄포스도 작잖아요 헤헤~" "공 좀 잘 잡아봐여, 폼이 안나와, 슬리퍼를 벗던지..." "ㅋㅎ~..." * 캄포스 (호르헤 캄포스) : 멕시코산, 키 168cm의 골키퍼, 은퇴했음. 커피포토/living is 2011.11.07
떨어질 낙 잎 엽 술을 한 잔 했나보다... 했다카네 마실양이면, 팍 꼬부라지게 마셔버릴 것이다 지겨움이, 아픔이 어데 다칠까봐 살살 먹을 것이냐 아직은 가을비, 가을잎이다 거미줄은, 한사코 緣을 이어 놓으려 한다...... 그만 좀 보내주지, 가락 끝났는데 曲終情未終 하룻밤새, 지는 잎들이 저렇.. 커피포토/object 2011.11.06
autumn raindrop 가을 물방울에는 가을잎이 담긴다 가을엔 그래. 1248 x 부분 900 h Largo (G. F. Handel) 커피포토/their world - 접사 2011.11.06
붕어빵 , 사탕, 가래떡 구이 아지매들의 웃음 내 어설픈 주말농장, 배추들이 영양실조? 인가... 한걱정 하는 옆지기 채근. 퇴비나 뭐 (비료, 농약... 등은 안쓰기로 했으니까), 하여간 그런 처방을 받아오란다. 모종 파는 가게 ; "화분에 심은 배추가, 겉잎이 노랗게 단풍 드는데 퇴비나, 뭐 그런 것 있어요?" "이제 필요 없어요, 달리 방법.. 커피포토/living is 2011.11.02
자전거 수리 토요일 오후, 동네 어르신은 해바라기를 하신다... "요샌 좀 워뗘?" "늘 그렇쥬 머..." 바퀴는 둥근 거야... ... 커피포토/living is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