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oint - 오리 초록, 아니면 짙은 권색의 깃 딱 한 올! 짜식, point 줄 줄을 좀 아네... 싶다. 어떻게 알았을까 넘치지 않음의 멋 커피포토/free wings 2012.01.15
like a shadow - 검은물잠자리 여름하늘을 날던 투명한 그림자 - 여름, 흑석리 강가에서 물잠자리 : 꽁지끝이 참 못생겼다. 조물주는 공평해서, 하나에게 모두를 다 주지는 않는다... 산란 : 물잠자리는 거들어 주는 숫놈없이 혼자서도 잘해요... 커피포토/free wings 2012.01.13
메타 세콰이어 meta sequoia in winter 차로 한 3~40분이면 갈 수 있는 장태산 휴양림의 메타세콰이어 숲인데 눈오면 미끄러워서, 비오면 축축해서, 여름엔 사람에 치이기 싫어서... 미뤄지다가, 오늘 작정을 하고서 출장지에서 돌아오는 도중에 한 4km 돌아가니, 메타 세콰이어! 지독하게 흐린날에도 여름같이 반겨주는 팔벌림들.. 커피포토/object 2012.01.09
구경 ※ 미인은 비순 鼻脣각도- 코와 윗입술의 각도 - 가 90도 이상이라고 한다. 거기에, 대체적으로 공감... 아, 그렇다고 거울 두 개 들고 기웃거리기는 없기. :-) 뭐 그저, 내가 보기에 좋다는 것 일 뿐... 커피포토/living is 2012.01.05
겨울강 - 흑석리 호남선 철길을 KTX가 연말을 달린다, 흑석리 강가 왜 그렇게나 쪼들렸던지... 잠시, 이렇게라도 콧구멍에 찬바람 넣어주면 될 것을... 억새밭 너머, 겨울강의 멋진 팔렛트를 만날 생각에 급하다, 걸음이. - 강가로 한참 걷다 보니, 그래... 또 삼각대를 잊어버렸다... 무채색의 캔버스 .. 커피포토/object 2012.01.01
흑석리 강변의 오리들, 그리고... 솜털이나 다 벗었는지... 주먹만한 녀석들, 제법 겨울강, 얼음장 차가운데서 해바라기 할 줄도 아네...... 녀석, 오랫만이다! 대청댐, 친구네집 솔나무에서 둥지 떠나 훨훨 날아보려, 나래 퍼덕이던 늬놈 맞재? 그녀석 아니더라도 홀로 의젓함이 참 반갑다... - 어린 매, 강변에서 12/30 .. 커피포토/free wings 2011.12.30
겨울날의 村 언젯적이었을까 먼지 보오얀 소켓에서 환하게 전구가 빛났었을 날... 기다림은 말로 표현하지 않는 것이란다 홀로일 방에 군불을 때며 기다리고 있을까, 빈 소켓이 다시 빛날 때를... 커피포토/living is 201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