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달이는 푸른 연기 僧舍 (절집, 절) - 이숭인 (고려) 山北山南細路分 산남산북세로분 松花含雨落繢紛 송화함우낙빈분 道人汲井歸茅舍 도인급정귀모사 一帶靑煙染白雲 일대청연염백운 繢 - 어지러울 빈 茅 - 띠풀 모 산골 오솔길은 송홧가루 빗물 머금어 여기저기 떨어지고 샘물 길어 간 도인의 띠집 ..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2.09.13
산거춘일 山居春日 - 왕백 山居春日 - 王伯 村家昨夜雨濛濛 촌가작야우몽몽 竹外桃花忽放紅 죽외도화홀방홍 醉裏不知雙鬢雪 취리부지쌍빈설 折簪繁萼立東風 절잠번악입동풍 몽몽 : 안개, 비... 가 자욱함 방홍 : 붉게 피다 빈 : 구레나룻 절잠 : 비녀를 꽂다 번악 : 탐스런 꽃가지 지난밤 시골집에 비..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2.03.16
<喪室後夜吟> -崔大立 喪室後夜吟(상실후야음)-崔大立(최대립) 睡鴨薰消夜已闌 夢回虛閣寢屛寒 梅梢殘月娟娟在 猶作當年破鏡看 수압훈소야이란 몽회허각침병한 매초잔월연연한 유작당년파경간 오리향로의 불도 이미 꺼진 밤 꿈을 깨니 호젓한 방 머리맡 병풍도 한기가 서렸다 매화가지에 조각달이 걸렸..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12.11
白鷺下秋水 - 백로(사) 白鷺(鷥) / 이백(李白) 白鷺 / 李白 白鷺下秋水 백로하추수 孤飛如墜霜 고비여추상 心閑且未去 심한차미거 獨立沙洲旁 독립사주방 가을강에 내려 앉는 백로, 서리 내리듯 외로이... 마음 한가로워 날아가지 못하고 가을물 모래톱에 홀로 서있다. 마음이 한가해서 마음이 한가해서 마음이 한가해서 ... 마..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11.18
無題 - 成汝學(성여학) - 缺月棲深樹 無題 - 成汝學(성여학) 缺月栖深樹 결월서심수 寒禽穴破籬 한금혈파리 雨意偏侵夢 우의편침몽 秋光欲染詩 추광욕염시 栖 - 깃들 서 , 棲로 표기된 곳도 있음. 籬 - 울타리 리 缺月 - 이지러진 달, 조각달 雨意 - 雨氣 조각달은 나뭇가지에 깃들고 추운 멧새는 울타리를 파고 든다 비..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11.16
추야우중 秋夜雨中 / 최치원 추야우중 秋夜雨中 / 최치원 秋風唯苦吟 추풍유고음 世路少知音 세로소지음 窓外三更雨 창외삼경우 燈前萬里心 등전만리심 가을바람 참 쓸쓸도 하네 뜻 알아주는 사람은 적고 깊은 밤 창밖에 비가 내리고 등불 아래 마음은 저기... 고운 최치원의 생애, 행적은 워낙에 널리 알려..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11.02
寤寐求之 오매구지~전전반측 / 시경, 관저에서 寤寐求之 오매구지 求之不得 구지부득 寤寐思服 오매사복 悠哉悠哉 유재유재 輾轉反側 전전반측 시경의 첫머리, 관저 주나라의 문왕과 그 부인에 관한 칭송의 글, 중에서... 오매구지의 윗부분은 요조숙녀란 글귀가 있다. 즉 요조숙녀를 자나 깨나 구하려 한다... 로 시작되는데. ..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10.21
사립문 닫으니 해가 기운다 - 왕유 山中送別(산중송별) / 王維(왕유, 701~761) 山中相送罷 산중상송파 日暮掩柴扉 일모엄시비 春草明年綠 춘초명년록 王孫歸不歸 왕손귀불귀 掩 엄 - 가리다, 닫다 柴扉 - 사립문 왕손 - 친한 사람, 정인을 높인 말 원문에 가깝도록 풀면, 산 속에서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니 해가 저물어 사립문..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10.02
尼姑思凡 (비구니는 세속이 그립다) / 펌, 출처 잊음 원제 : 尼姑思凡 (비구니는 세속이 그립다) 작자 : 무명씨 尼姑思凡이라는 단어자체는 광범위하게 통용되는 어휘다. 임어당의 my country, my people에서 소개된 시 구절이다. 나는 이팔청춘의 어린 여승 어린 시녀가 머리를 깎아주었지요. 내 아버지는 불경읽기를 좋아하셨고 우리 어머니는 염불외우기를 ..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09.23
홍경사 弘慶寺 / 白光勳 - 금병산 수운교 2010/10. 弘慶寺 / 白光勳 秋草前朝寺 추초전조사 殘碑學士文 잔비학사문 千年有流水 천년유류수 落日見歸雲 낙일견귀운 뼈를 깎는 감정의 절제로 읽는 사람에게 동기 motive 만 제시한 배려, 의 이, 울고싶도록 담백함. 나는, 여기에서 아예, 有 와 見 마저도 없었으..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