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 나옹선사 懶翁禪師 - 懶翁 나옹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愛而無惜兮 료무애이무석혜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해..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09.10
佛日庵 - 白雲僧不掃 불일암(佛日庵)-이달(李達) 寺在白雲中 사재백운중 白雲僧不掃 백운승불소 客來門始開 객래문시개 萬壑松花老 만학송화로 흰구름밭에 절이 있어 스님은 구름을 쓸지 않네 손님 있어서야 열리는 문 온 골짜기에 송화가루 날린다 白雲僧不掃 구름을 구태어 쓸어낼까나, 그래... 그러게... ... ... 掃 : 쓸 ..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08.24
山行 / 杜牧 - 山行 / 杜牧 遠上寒山石徑斜 원상한산석경사 白雲生處有人家 백운생처유인가 停車坐愛風林晩 정거좌애풍림만 霜葉紅於二月花 상엽홍어이월화 멀리 한산 돌비탈길 오르니 흰구름 이는 곳에 인가가 있네 수레 멈춰 앉아 늦단풍을 즐기니 서리 맞은 잎, 꽃보다 붉어 흰구름 이는 곳에 인가가 있네... ..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07.31
夜夢 - - 李亮淵(이양연) 夜夢 鄕道千里長 秋夜長於路 家山十往來 簷鷄猶未呼 첨계유미호 : 처마 밑 닭이 아직 울지 않았다 秋夜長於路 , 그런 가을밤을 기다리며, 장마 꿉꿉한 날은 뽀송하게, 추억을 다림질 한다.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07.15
月穿潭底水無痕 - 찍어보고 싶은 사진 - 앞, 2句는 생략 竹影掃階塵不動 죽영소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 冶父道川 (송나라 선승) 출처 : 선시 (석지현) , 中에서 ※ 생략의 이유 : 석지현씨가, 앞 2귀절의 뜻은 원고지 10만장 가지고도 모자란다... 라고도 했고 상식적으로만 생각하는 내머리로는 도저히 짐작도 ..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06.17
無題 : 죽 한 그릇 - 金炳淵 김병연 - 죽 한 그릇 - 金炳淵 김병연 四脚松盤粥一器 사각송반죽일기 天光雲影共排徊 천광운영공배회 主人莫道無顔色 주인막도무안색 吾愛靑山倒水來 오애청산도수래 네 다리 소나무 소반에 죽 한 그릇 하늘의 구름 그림자 떠다니네 주인이여 면목없다 하지 마오 물에 비치는 청산이 나는 좋으니 -->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05.11
曲終情未終 비 맞은 중은 왜? 혼자서 중얼거릴까? - 여러가지로 회자 되지만 스님들은 낡아서 헤지고 찢긴 승복을 밥풀로 붙여 입었더란다. - 실, 바늘을 왜 안썼는지 모르지만 (조선조, 불승은 천민계급에 속해서, 쇠붙이(바늘 포함)의 휴대를 금지해서 바늘이 없었다... 카는 전설 있음.) 탁발 나갔다가 소나기를 ..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04.12
尋春 심춘 - 오도송, 작자 미상 - 宋나라 盡日尋春不見春 진일심춘불견춘 芒鞋遍踏隴頭雲 망혜편답롱두운 歸來偶過梅花下 귀래우과매화하 春在枝頭已十分 춘재지두이십분 종일을 찾았으나 봄자취 볼 수 없어 짚신 닳도록 오만데를 다녔네 돌아 오는 길, 매화그늘 지나니 가지 가지마다, 봄 이미 한 가득! 學而時習之/漢文 漢詩 201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