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而時習之/漢文 漢詩

山行 / 杜牧

가을길 2011. 7. 31. 00:28

 

 

 


                     - 山行 / 杜牧

 

 

遠上寒山石徑斜 원상한산석경사

白雲生處有人家 백운생처유인가

停車坐愛風林晩 정거좌애풍림만

霜葉紅於二月花 상엽홍어이월화



멀리 한산 돌비탈길 오르니
흰구름 이는 곳에 인가가 있네
수레 멈춰 앉아 늦단풍을 즐기니
서리 맞은 잎, 꽃보다 붉어


흰구름 이는 곳에 인가가 있네...

이런 맛이다.

자칫, 흰구름 이는 곳 사람 자취도 없이...

라고 했더라면 ? 맹물일 듯 

 

사람없는 풍경은 풍경도 아니다


- 정선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