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당랑거철 螳螂拒轍 : 무모함, 무모하게 허세를 부린다... 라고 (물론, 글자 그대로의 뜻은 그렇지만) 풀이하지만 나는, 그 '정신' , '도전'의 자세(마음)를 새긴다. - 고사의 유래 천하의 패권을 꿈꾸던, 춘추시대 제나라의 장공이 한날, 사냥길에 수레를 타고 행차를 했는데 길목의 온 백성들.. 커피포토/their world - 접사 2012.10.17
소금쟁이 소금쟁이 water strider stride 성큼성큼 걷다, 물위를 예수 Jesus 는 갈릴리 바다위를 성큼성큼? 천천히 유유자적... 이 어울리겠네. 소금쟁이는 방정맞게 돌아댕긴다. 지켜내는 구역이 아마도 사방 50cm 정도? 제 나와바리 안에 들오는 것(동족 포함)은 모조리 탐색을 한다. 깃털이 건 모기 건... .. 커피포토/their world - 접사 2012.08.04
straw 소나기, 그리고 이내 곧 햇살, 이다가 또... 또... 이래저래 후텁지근한 참나무숲 어딘가에서 잘 익은 홍시냄새! 거기에, 잘하면 사슴벌레라도 만나질래나 싶어 조심히 듵어(둘러보다) 가니 몸통 반쯤이 상한 작은 참나무에서 나는 술지게미 냄새! 상한 몸통에서 흐르는 수액이 높은 습.. 커피포토/their world - 접사 2012.07.23
진딧물 - 못됐게 생긴 넘들... 저 원추리, 웃고 있어도 웃는 게 아니야... 07.22 - 원추리에 들러붙은 진딧물(?) - 막 줘 패주고 싶었다... 커피포토/their world - 접사 2012.07.22
lobster - 분노의 덩어리 '참 답답하겠다...' 수족관에 집게발을 묶인채로 뽀골거라는 바닷가재를 볼 적 마다의 느낌. 그래서, 늘 분노하고 있는 듯 보인다. 대천 바닷가 식당의 수족관에서도 제 입맛 맞지 않을 바닷물속에서 분노의 덩어리는 뽀골거리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느 먼, 고향바다에서.. 커피포토/their world - 접사 2012.04.16
버들개지 꽃 어느새 쥐 귀 만한 잎이 돋고 꽃도 막물이다... 예뻐, 예뻐 하면서, 걸음 재촉하는 엄마의 손을 끄는 아이는, 논높이가 낮아서 저 작은 꽃도 보이는 거란다. 1248 x 댓살배기 계집애가, 이뻐 이뻐... 하길래 카메라에 담아 확대해서 보여줬더니, 기함을 한다, "우와 정말 이뻐 엄마...!" 그, 작은.. 커피포토/their world - 접사 2012.04.03
진노랑 - 복수초 그냥 지나치기엔 그 '노란빛이 지나치네...' 그예, 무릎을 땅바닥에 대고 지한테 절을 하게 맹그네, 이놈 복수초가. 새가 일찍 일어나면 벌레를 배터지게 먹는다더라만, 니는 너무 일찍 펴서 벌, 나비 구경도 못하고 무정란 같이 홀로 늙어 가는갑다. 복수초 접사 : 2012.03.21 1248 x 커피포토/their world - 접사 2012.03.21
박주가리 열매 아직은 아직인데 벌써 잠을 깼다, 겨울잠 길어 되게 근지러웠던갑다... 봄바람에 포르르르 날아갈 것이다, 곧. * 박주가리 : 흔히 볼 수 있는 덩굴풀. 독이 있다지만 잎사귀도 귀엽다 대나무 숲의 박주가리 열매 : 1248 x 커피포토/their world - 접사 201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