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됨은 어렵다 - 열쇠를 잃어버린 할배 늦봄, 땅거미 지는 무렵, 떡볶이 포장마차 옆 텃밭, 나즈막한 잔돌 무더기에 단골 할배 두 양반들이 담배연기 피워 올리며 쭈그려 앉아있다. 한 양반은 좀 말쑥, 깨끗한 차림새인데, 다른이는 어둡살에도 좀 후줄그레하다. 포장마차에서는 술울 팔지 않아서, 동네 할배들은 근처 수퍼에서 ..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4.05.20
몸이 아파서 오늘은 쉽니다 - 떡볶이네 빗기 머금은 바람, 엉성한 문짝 함 흔들어 보고 그냥 간다. 얼른 일나소, 떡볶이 아지매. 오,가며 수인사만 할 뿐인데, 거 와 머시 좀 짜안~ 하노, 내가... 요 꼬마, 오늘은 헛걸음 할라... 커피포토/living is 2014.05.04
직박구리 / 산사과- 2014. 03 하얀 ? 아니면 자목련? ... 나는 나의 봄을 지켜 앉아 기다릴테요 2014.03.10 파뤼! 산사과 파뤼 커피포토/free wings 2014.03.11
spring 2014 - 첫 매화 한 송이 매화,로 봄이 왔다... ? 좀, 그렇긴 하다. 몇 날 며칠을 망서리더니 는개 가득한 3월 아침, 첫 매화가 말을 하니 직박구리들이 젤로 반가운갑다. 무거운 외투는 옷장에 가둬버리자. 매화 2014. 03.09 - rainy 커피포토/-scape 2014.03.11
늙은이는 잘 삐지므로, 말하는 사람의 말재주가 좋아야 한다. 말재주 - 말을 잘하는 슬기와 능력 4월 쯤에는 그냥 다 접고, 중국 청도로 가서 혼자 살 거라는 *사장, 자기가 잘 아는 맛난 엄나무 백숙집으로 가잔다. 같이 주차장에 갔더니, *사장이 전에 타던 구형 그랜져가, 좀 더 신형인 중고 그랜져로 바뀌었네? "곧 나가실텐데, 차를 ? 근데, 왜 중고..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