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하루, 햇살도 하늘도 여름 그대로지만 이름 산뜻하다, 9월!
9월이면 생각나는 음악 두 곡,
1. Try to remember
2. Come September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고등학교 때 기타로 즐겨 튕겼던 'Come September'의 멜로디는,
요즘의 가을에도 어울린다. 이제는 코드도 다 잊어버렸지만...
가을 의 시작이니까, 마음에도 뭔가를 주긴 줘야겠는데...
* 운전하면서 들을 CD를 한 장 굽고,
* 전어가 퍼덕거리면, 한날 저녁, 뚝방길에 식당에 가서 소금구이도 한 번 하고
.. 거, 뭐 역시나 내가 내한테 해 줄 것은 별로 없구나...
10월 하순쯤에는 오대산길 갈 수 있도록,
9월초 부터 일을 다그쳐서 납기 맞추기, 뿐
삭막하다,
그래도, 9월이다!
달력 넘기니, 구월이가 친숙한 웃음으로, 아직 쪼마난 동생 시월이 손을 잡고 들어선다는 기분이다.
Come September - by Billy Vaughn and his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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