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향 창으로 한 며칠, 바람 불어오는 방향이 확 달라졌다. 좀 정확하게는 서서북풍. 가을은 서쪽에서 오더란 말이가...
새벽녘, 발치쪽 살랑이는 바람에 설핏 한기가 느껴져 그러게, 방울벌레 소리 또르르르 맑다 싶더니
가을 오는 길, 마중을 간다... 참 그럴 듯 하겠다. 늘 그리워하는 사람들 바람이 데리고 오는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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