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케익에 초를 꽂는다,
10년짜리, 1년짜리 합해서 11개.
"내년엔 좀 편켔다. 3개만 꽂으면 되니까..."
말하고 나니, 뭔가 좀 썰렁하다.
짐짓 못들은 척 하는 옆지기,
'치이~" 하는 딸내미.
거차암, ... 안해도 될 말을 했나보다. - 지난 일욜, 딸내미 생일
※ 그래도, 흰머리 아빠, 엄마가 노래도 불러주고, 복숭아 샴페인도 흘려주고
버섯잡채 먹으면서 즐거웠다. 4.2kg의 우량 (그당시에는) 딸내미가, 지금은
다음달, 근무지 발령이 원하는데로 될랑가 신경쓰고 있다. ㅎㅎㅎ
그래, 까이꺼 시집.장가 가는 게 뭐 그리 바쁘고 대수겠노, 그쟈.
진인사 하고 대천명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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