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는 것 보는 재미가, 아침 저녁으로 쏠쏠하다.
사흘 전 궂은날, 법회 보러 갔다 와서 둘러보는데,
아! 방울토마토 한 녀석이 방긋 웃고 있다...
거어 차암... 거어 차암...
옆지기 불러내서. 이 것 보라고 야단을 지겼다.
그리고, 상추 8포기, 들깻잎 댓 포기에서 대충 거둔 잎이
둘이 먹는 점심, 쌈으로 실컷 싸먹고도 남는다.
고추 한포기에서 보오얀 꽃이 피었다.
신통방통해서 자꾸 자꾸 본다...
방울토마토피망고추들깨가지상추이름모름이까지
잘자란다. 곧 버팀대 몇 개 구해다 세워줘야겠다.
늦었지만, 수세미 싹도 날런지... ...
작년 가을, 옆집 아저씨네 고추들 붉어
햇살에 빛나는 것이 그리도 아름답던데
우리 실력으로 그렇게 될 수 있을까나...
그 고운 빛 볼 수 있기를......
2011/05/10 부처님 오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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