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내게
빚진 사람 아무도 '없음' 과,
제가 워낙에,
얼굴가죽에 뚫어진 두 구멍으로만 볼 줄 알기에
알게, 모르게 제가 누구를 아프게 한 적 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남에게 빚짐도 (정신, 물질) 없었을을 듯... 함을 감사합니다. - 오만, 교만이라시면 할 말 없습니다만...
- 둘레 둘레 우리끼리사,
우리끼리 이야기니까, 다 '없다' 라고 하기로 하자.
누구를 아프게 한 것 있었더라도
일부러 한 것 아님을 아시고,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훗날, 축생으로 환생하지 않도록, 슬쩍
눈감아 주시옵소서.
내년에도, 그냥
사느니 못사느니 아옹거리면서도
늘 '아름다운' 날들 되도록, 봐 주시옵소서.
바늘구멍을 지나가기 위해서
제가 얼마나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지, 그러다가 싫증 나서
오히려, 바늘구멍을 키우려 하는 것... 들도, 봐 주시옵소서.
맺는 말은 생략을 함도 어여삐 봐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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