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좀 그러지 마세요, please don't do that... 설마! 하는데 건넛편 저 할배, 성큼성큼 저 급류를 건느네. "아저씨, 제발 좀 그러지 마세요......" 자주였던 듯, 길을 건네준 교통경찰은 금방 원위치 하더라만... 커피포토/living is 2011.07.05
단무지 요즘 엄마들은 참 편하겠다. 소풍날이라고 점심 준비해서 보낼 것 없이, 누구네랄 것 없이 다아 또옥 같은 '맞춤도시락'이다. 김밥 6쪽, 단무지, 그리고 소시지 부침, ... - 평등하게! 옹기종기 도란도란 먹고들 있는 모습이 귀여워 말을 붙여 본다. "소풍 와서 먹으니까 맛있지?" 끄덕 끄덕 .... 커피포토/living is 2011.07.03
부처 역전광장, 라우드 스피커의 절규! '우리도 똑같이 대우받고 싶다... 싶다... 싶다...' 아이는 과자 한 봉지를 다 먹었다. 홀로 저래 앉은 아이가 부처 같다...... 커피포토/living is 2011.07.03
a photographer a photographer - 명선교, 진하/울산 요즘도 생각해 본다. '나는 왜 구비구비,... 그런 풍경사진(야경 포함) 찍기에 흥미를 가지지 못할까...' 어디 어디가 좋다고, 출사 가자고 해싸면, 정말 곤혹스럽다. 소위, 동호횐데, 같이 안가면 눈치 보이고... 아, 그라고, '야경'은 더더욱 싫다. 그래서, 출.. 커피포토/object 2011.06.30
원추리 - 소나기 뒤 어설픈 새 두 마리, 밤 내내 오던 비 긎은 아침 노고단 올라가는 삼성재 초입 길섶에서 아직 글썽이던 원추리의 핼쑥함을 봤더란다, ... 한 번은 더 가봐야 할... 태풍 '메아리'도 지나갔고, 연꽃도 필 철 원추리, 참나리 소낙비에 젖겠다, 그렇게 가을쪽으로 걷고 있다... 원추리 - 2010/07/1.. 커피포토/their world - 접사 2011.06.26
바람 - 개망초 2011/06/23 순간 풍속이 얼만지 몰라도, 이건 영낙없이 내가 그린 그림이다. 흔히 하는 남들 말 따라해서 아니라, 내 그림은 국민학교 때 부터 단 한차례도 교실 뒤에 붙어 본 적 없다. 그래도, 바람의 또 다른 얼굴을 보는 듯 해서 좋다. 개망초 - 대전천 뚝방길 2011/06/23 , 날씨 - 억수로 흐림. 커피포토/object 2011.06.23
기다림 #1 꾼들 : 바보네, 한 마리도 못낚네... 고기 : 바보들..., 요새 누가 미끼를 무노? 주인 : 너거는 너거고...... 타인들에게 무의미에 의미를 갖다 붙이려 하는, 그런 견강부회 때문에 고민하지 마라. - '한가락'한다는 축들이 곧잘 걸리는 병이다. 송어도, 숭어도, 지 좋아서 펄떡거릴 뿐이다! 그래, 즐기면서 해.. 커피포토/living is 201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