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좀 그러지 마세요, please don't do that... 설마! 하는데 건넛편 저 할배, 성큼성큼 저 급류를 건느네. "아저씨, 제발 좀 그러지 마세요......" 자주였던 듯, 길을 건네준 교통경찰은 금방 원위치 하더라만... 커피포토/living is 2011.07.05
단무지 요즘 엄마들은 참 편하겠다. 소풍날이라고 점심 준비해서 보낼 것 없이, 누구네랄 것 없이 다아 또옥 같은 '맞춤도시락'이다. 김밥 6쪽, 단무지, 그리고 소시지 부침, ... - 평등하게! 옹기종기 도란도란 먹고들 있는 모습이 귀여워 말을 붙여 본다. "소풍 와서 먹으니까 맛있지?" 끄덕 끄덕 .... 커피포토/living is 2011.07.03
부처 역전광장, 라우드 스피커의 절규! '우리도 똑같이 대우받고 싶다... 싶다... 싶다...' 아이는 과자 한 봉지를 다 먹었다. 홀로 저래 앉은 아이가 부처 같다...... 커피포토/living is 2011.07.03
기다림 #1 꾼들 : 바보네, 한 마리도 못낚네... 고기 : 바보들..., 요새 누가 미끼를 무노? 주인 : 너거는 너거고...... 타인들에게 무의미에 의미를 갖다 붙이려 하는, 그런 견강부회 때문에 고민하지 마라. - '한가락'한다는 축들이 곧잘 걸리는 병이다. 송어도, 숭어도, 지 좋아서 펄떡거릴 뿐이다! 그래, 즐기면서 해.. 커피포토/living is 2011.06.23
부부 "잘 혀~~~" 동 트기 전에 나가서, 게 그물 둘러보고 온 부부의 퇴근... 원평, 비금도 -2010/10/31 안무겁겠나... 고성 가는 길, 어느 밭머리 - 2010/10/02 커피포토/living is 2011.06.14
꽃신이 눈높이를 맞추어 주지 않아서 미안하다만, 네 예쁜 신도 같이 담아보고 싶더란다. 감추고 달고 없이, 꾸밈없이... 그런 모습, 표정을 우리네도 전에 전에 이러했었겠다만, 나이 늘어가면서 왜 잃어버리게 되는지... 그쟈... 커피포토/living is 2011.06.02
잠시 쉼... - 저글링 제논 zenon의 역설 : 點에서 쉴 수 있는 여유 점... 그냥 점 선... 그냥 길다란 넓이... 그냥 넓다란 부피... 공간을 가지는 공간의 궤적 공간을 추월하는 아킬레스 커피포토/living is 2011.05.23
불행중 다행 happy feature of a misfortune 2011/05/15 본능에 답할 뿐인 살 튀기는 몸부림 대전천 2011/05/15 몸집 제법 큰 저 황어는 지켜보는 내내 콘크리트 물막이를 거슬러 오르지 못했다. 다행일까...? 이따 이따 저녁답에 백로 저 녀석 저거 집에 자러 가거들랑 텀버덩 튀어 올라 가거라, 황어야 거기로 꼭 가 봐야 할 황어야! 커피포토/living is 2011.05.16
performance - mannequin 2011/0507 타인의 관심에 무관심 할 수 있을 때 타인의 무관심이 아무렇지도 않을 때 마네킹이 반야심경을 외우고 있다 무안이비설신의 無眼耳鼻舌身意 눈 귀 코 혀 몸뚱이, 그리고 뜻 마저도 無 ... 보는 내사 도통 모르겠다 그 모름이 무거워져서 그냥 돌아선다 몸짓들이 어른거린다 無가 뭐냐고... 아무 것도 .. 커피포토/living is 201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