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 - 살구꽃 2012.04.11 너도 기억한다, 나도 기억한다 해마다 그맘때는 응달녘 그 담장 곁 바지라진 살구나무에 구름 같은 꽃 ... 굳이 꽁꽁 약속이랴, 우리는 그 기억만으로도 늘 행복할 수 있다 올봄도 고운 기억 하나 ! 직박구리 1248 x - 살구꽃 2012.04.11 커피포토/free wings 2012.04.20
직박구리 - 봄나들이, 산수유 나무 루비 같은 산수유 열매는 봄바람에 다 떨어졌다... 하지만, 금빛 봉오리들이 아는 척을 해주어서 직박구리, 허전치 않다 2012.03.21 1248 x 커피포토/free wings 2012.03.22
직박구리 - 늦겨울 진부령 동태, 겨우내 얼다가 녹다가 노리끼리 황태 된 날 복수초 갸웃 고개 쳐든 수목원의 산수유 마침내 紅玉이 되었다 직박구리가 알아챘다... ※ 봄날 직박구리 : http://blog.daum.net/decent0824/28 한밭 수목원 - 2012.02.23 1248 x x 850 커피포토/free wings 2012.02.22
해빙, 해방 - 오리 지긋지긋하게 지글지글하던 겨울을 털어낸다, 해빙이다 해방이다 제그림자에 희열도 느낄 수 있는 나르시스 버들개지가 웃고 있다, 이른봄의 개울가 옴마나, 이게 올마만의 샤워얌~~~ 헤이그 셔언해... ... 2012.02.15 - 대전천 북녘을 날아 갈래믄, 단디 말려야지, 구석구석... 커피포토/free wings 2012.02.16
솟대 - 피뢰침 위의 까치 해뜨는 쪽을 바라 앉았다 아파트 숲에서는 피뢰침이 젤로 높단다, 입춘이 오고 있는 하늘속에 까치 솟대 ... 봄이 어데쯤 오나... ... 2012.02.03 07'35' 커피포토/free wings 2012.02.03
직박구리 - 시치미 창고옆, 은행나무 빈가지에서 직박구리, 열심히 잼나게도 운다. 얼른 찰칵찰칵... 녀석들의 혓바닥은 (왜가리도) 참 뾰족하다... ... 혼자, 잼나게 울더니, ... 왜 그래유? 뭔 일 있슈? 짜식, 시치미 떼기는... 커피포토/free wings 2012.01.27
좀 없어 보이는... 있어 보이는 - 기러기 좀 많아 보이는 ... 사진 : 가로 full size 그저 그런... 1248 x 있어 보이는 ... 1248 x 좀, 없어 보이는... 1248 x 커피포토/free wings 2012.01.16
a point - 오리 초록, 아니면 짙은 권색의 깃 딱 한 올! 짜식, point 줄 줄을 좀 아네... 싶다. 어떻게 알았을까 넘치지 않음의 멋 커피포토/free wings 2012.01.15
like a shadow - 검은물잠자리 여름하늘을 날던 투명한 그림자 - 여름, 흑석리 강가에서 물잠자리 : 꽁지끝이 참 못생겼다. 조물주는 공평해서, 하나에게 모두를 다 주지는 않는다... 산란 : 물잠자리는 거들어 주는 숫놈없이 혼자서도 잘해요... 커피포토/free wings 2012.01.13
흑석리 강변의 오리들, 그리고... 솜털이나 다 벗었는지... 주먹만한 녀석들, 제법 겨울강, 얼음장 차가운데서 해바라기 할 줄도 아네...... 녀석, 오랫만이다! 대청댐, 친구네집 솔나무에서 둥지 떠나 훨훨 날아보려, 나래 퍼덕이던 늬놈 맞재? 그녀석 아니더라도 홀로 의젓함이 참 반갑다... - 어린 매, 강변에서 12/30 .. 커피포토/free wings 201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