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reak/LOL

타이어 젤로 싸게 파는 곳

가을길 2012. 6. 14. 21:02

 

 

 

전에 가끔 볼 수 있었던, 한 동네 식당골목의 간판들

'세계에서 젤로 맛있는 집'

'전국에서 젤로 맛난 집'

'이 동네에서 젤로 맛있는 집'

- 당연, 동네에서 젤로 맛있는 집 것이 땡긴다.

 

요즘, 타이어 가게들도 마찬가지,

공단 삼거리 앞에 타이어 가게들이 주루룩~ 한데

'신발 보다 헐타'

'타이어, 다벗고 줍니다'

'울나라에서 젤로 싼 집 - 아니면 차액의 몇 배를 드립니다.'

거기에, 머리 좀 쓴 곳에서는

'이골목에서 젤로 싼 집' 이라고 써붙였는데

오늘, '이골목에서 젤로 싼 가게'의 옆집 간판이

피시시 웃게 하네.

아마도, 며칠전에 개업한 듯, 빨빨한 간판에

'옆집 보다 더 싸게 파는 집'

 

멀리 갈 것 없이, 우리네 바로 옆집, 옆집 사람들이

젤로 좋은 것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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