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reak/LOL

'스' 字에 대한 이야기

가을길 2012. 8. 27. 21:11

 

 

 

* 저녁때, 서점 진열대의 책을 훑다가 본 ...

 

비행기를 자주 타는 목사님,

'직업' 란에 '목사님' 이라고 썼다.

목사님과 조금 낯이 익게된 여행사 직원이 물었다.

직 : "왜 '목사님' 이라고 쓰세요?"
목 : " 스님들은 '스'라고 쓰던가요?

 

- 스스로를 높임.

* 가끔, 사찰의 이런저런 것을 보여 주는 TV프로그램에서

  스님들은 스스로를 '스님' 이라고 칭한다. 어색타.

* 선생님(교원)들도 그렇다. 어색타.

 

 

'스' ;

- 아마도 조지훈 님 ? 의 일화 인 듯.

조지훈 선생 앞에서 漢字깨나 안답시고 깨춤 추는 싸나이가 있었다.

그래서, 맛 좀 봐라... 하고 문제를 냈다.

지훈 : "밭 田에 힘 力 " 은?

싸내 : "에이 쌤도... 사내 남짜지요. 남자는 밭에서 땀흘려 일해야 한다는..."

지훈 : "그러면 사람이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자는?"

싸내 : - 한참 한참 겉 멋 든 대가리를 굴린다. '... 사람 人 자에 한 일 一 ... ???  이기, 이기 도대체 무슨 자란 말고?"

쩔쩔거리는 싸내를 바라보던 지훈 : " '스' 짜야 '스',  한글도 모르면서 뭘 까불어쌓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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