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reak/LOL

좌측통행

가을길 2012. 3. 29. 22:52

 

 

'내려오는 계단을 올라가며' 란 제목의 책을 까맣게 오래전에 읽었었는데,
아마도 미국(?)의 어느 여교사가 쓴 책으로,

모두들 내려오고 있는 계단을 오르는 것 처럼 '학생들 가르치기'가 어려웠다... 라는 내용이었 듯.

 

횡단보도 건너기도 마찬가지다.

잘난 척, 아는 척 우측통행 고집하다가 보면 몇 번이고 멈칫멈칫 해야한다, 무대뽀, 무경우들에 의해.

"당신 혼자 그래 한다고 누가 착하다카나... 마, 이래 섞여가주고
 슬슬 따라가믄 되지..."  그래, 옆지기 말이 맞는 것 같다.

까마귀 골에서는 까마귀가 되어야 하는 거,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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