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 것 없지...

 

 

안드로메다로 탐사를 따난 지구팀이

안드로메다의 학자들과 문화교류 회의를 가졌다.

이런 저런 주제들을 이야기 하다가,

 

안드로 : 지구인은 종족번식을 어떻게 하는교?
탐사대 : 이러저러... 구차하게 설명...

안드로 : 아, 그카지 말고 실제 시범을 보이면 더 쉽게 이해가 되겠네요.

            자, 우리네는 이렇게 하요.

안드메다 남,녀 한 커플이 회의 테이블에 올라가서 서로 등을 맞대고 조용히 한 3분쯤 있다가
내려왔다. 그리고 곧 손바닥 위에서, 방금 출산 된 새끼 손가락 만한 후손을 보여준다.

 

안드로 : 자아, 이제 지구팀이 보여주시오.

탐사대장은 어쩔 수 없이 여자대원과 함께 옷을 다 벗고 테이블에 위에서

우리가 늘 하던대로의 실기를 실감나게 보여주었다.

 

안드로 : 애기는 어디 있소?

탐사대 : 앞으로 10개월 후에 나옵니다.

안드로 : 거 참, 이상타.

            10개월 뒤에나 애기가 나올 거라면서, 막판에는

            와 그래 급하게 서들렀는교? 여자는 비명도 막 질러대고...

            하여간에, 알수 없는 종족이얌. 흠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