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1 07:45'
??? - 오늘아침도 걱정+궁금하다.
'좀 그런듯 하다...' 하는 느낌은 아마도 서 너해 전의 이맘때 (2~3월) 부터였던 듯.
그저, '잠이 좀 일찍 깨는구나...' 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올해도 며칠 전 부터는, 늘 아침 6시30분에 켜지는 시간 맞춰 둔 TV가 켜지기 전에 잠이 깼다. - 오늘도.
6시간 정도는 잤으니까, 모자란 잠도 아니지만,
토요일 쯤은, 그저 폭신폭신 늘어지게 늦게늦게 느긋...해도 될텐데, 왜 왜 왜 ?
'해 뜨는 시간 이 빨라져서 그런가?'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아니, 전혀 엉뚱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계절에 따라 잠 깨는 시간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지? 얼토당토 않은 건지?
내 생체시계가 좀 예민한가? 그래서라면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라, 이제 낡고 늙고 ... 그래서 아침잠이 줄어 든 것이라면
야아, 이건 좀 시들하고 재미없는 것이다.
이 토요일 아침도 일찍 깬 잠..., 보나마나 들으나 마나 밤새 안녕한 뉴스 봐봤자 그렇고
심심하기는 하고, 자유기상하는 날에 옆지기 잠 깨우기도 미안코...
- 참, 옆지기는, 계절에 관계없이 여전히 맛있게 잘잔다. 세 살 밖에 차이 지지 않는데 말이지...
조심 조심 문을 나선다. 해 뜨는 쪽으로.
아파트 숲에서의 해돋이? 거, 별 재미는 없고, 요즘 날씨에 손도 코도 시릴테지만...
심심할 듯한, 토요일, 의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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