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reak/LOL

아, 헌신 獻身 !

가을길 2011. 8. 12. 20:11

에어컨 감기 후유증인지, 목구멍이 간질거려서 찾은 내과, - 기원에서 알게 된, 세 살 아래인 의사의 병원 (의원?)

뜸했던 안부도 서로 묻고... '감기는 주사 한 대 맞으시면 될꺼'라면서,

손님 한 분만 진료하면 오전 끝나니까, 점심 같이 하면서 바둑얘기 좀 하잔다.
주사 맞고서, 기다리기로 했는데, 한 일흔 초반? 아저씨가 진료실로 들어갔다 금새 나온다.

투덜투덜 ~~~ "에이, 거 참... 제 돈 주는 것도 아닌데, 좀 많이씩 처방해주지, 맨날 이래, 두 알, 한 알...
약국가서, 이 거(처방전) 자꾸 디밀자니 좀 그렇잖아...." 궁시렁거리며 나간다.
짐작으로는 뭐, 일나거라, 버티거라,게섯거라, 굳세거라 ... 그런 약의 처방인 듯..
오호~~~, 저나이에, 저렇게나 헌신적으로 !!!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할거야...' 윤항기의 노래가 생각난다.

여성을 위한 남성들의 노력,은 눈물겹도록 지극하다, 황혼녘에도...

 

 

 

↓ 오래전에 인터넷에 회자된, 닳고 닳은 이야기다.

 

음식이 입에서 위까지 도달하는데 7초가 걸린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3kg 까지 들 수 있다.

남자의 성기는 엄지손가락 길이의 3배이다.
넓적다리 대퇴골은 콘크리트 만큼 단단하다.
여성의 심장은 남성의 것보다 더 빨리 뛴다.
여성은 남성보다 2배정도 눈을 깜박인다.
우리는 밸런스 맞게 서있기 위해 300개의 근육을 사용한다.

 

 

여성은 이 글을 그냥, 전부 다 읽는다.
남성은 아직 자신의 엄지손가락만 보고있다.

'coffee break > LOL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서운 앵무새  (0) 2011.08.14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0) 2011.08.14
여자와 술과 담배 ... 쉬운 답이 아냐...  (0) 2011.08.09
dying of AIDS ...  (0) 2011.08.06
지하주차장   (0) 201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