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안떨어 지는 입으로 전화 했겠지...
밍기적 밍기적 말을 끄네.
"니 돈 때문에 전화했제?
"참 입이 입이 안떨어 지는데, 마 그래 물어보시니 좀 낫심더.
여유 있으면 좀... 빌려 주이소, 대목이라꼬 여개저개 달라들어 싸서..."
이럴 때,
'아 !, 그래 진작 얘기 하지...'
이럴 수 있을 거야, 부자는.
"명절 잘 쇠시라..."며 끊는, 힘없는 목소리에
왼종일 맥이 풀린다.
부자는 좋겠다,
이렇게 힘 빠질 일은 없을 거야.
이럴 수 있을 거야, 부자는.
"명절 잘 쇠시라..."며 끊는, 힘없는 목소리에
왼종일 맥이 풀린다.
부자는 좋겠다,
이렇게 힘 빠질 일은 없을 거야.
법정스님이 옳은 말했제.
'죽을 때 까지 돈을 놓지 말게. 그래야
옛친구를 만나면 술도 한 잔 사주고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다네...'
이런날은 말이지, 옳게 팡팡 쓰면서
같이 껄껄껄 웃을 수 있는 '부자'가 되어도 좋을 거야, 하모!
뭐,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 보다 어렵다... 는 말 겁내서
일부러 부자 안된 것도 절대 아니고, 내 재주가 이것 뿐임을......
*사장, 아직 한참 남았으니까, 또 뭣 빠지게 열심히 해서
꼭, 부자되소! 뭐, 까짓 설날이야 개 보름 쇠듯 해서라도 지나면 그 뿐 아니가.
내 가진 것 없어서, 어렵게 어렵게 부탁하는 말 들어줄 수 없음이 정말 미안타...
부자는 말이지,
염라국엘 가더라도 'Money talks !' 라네.
거기서 날 보거들랑, 좀 팍팍 밀어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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