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내 주말농장 - 터미네이터, 오~ 진딧물 종결자, 무당벌레

가을길 2011. 6. 3. 21:42

가지 화분, 봉오리 맺기 시작하는 곳에 유난스레 바글거리는 - 붓으로 털어내도 금새... - 진딧물 짜식들.
무당벌레 좀 잡아올 수 없을랑가 생각중인데, 마침 한 마리, 가까운 벽에서 쉬고 있길래
정중히 조심히 모셔다가, 죽은 척 하는 레이디 (ladybug)를 가지 잎사귀에 얹어주었다.
잠시 숨고르기 하는상 싶더니, 드뎌 ! 드뎌! 드뎌! 터미네이터는 본분을 잊지 않고
열심히꾸준히, 와우~ 배가 얼마나 크길래 ..., 이 레이디는 다이오트 따윈... ㅎㅎㅎ~~~
진딧물이, 너거는 인자 다, 주거써! 

이, 예쁜 마이 레이디는 해가 져도 갈 줄 모르네! 기특 기특 기특~
나중에, 가지 열리면 젤로 큰 것 하나 주께!

 

 

준비자세 !  아주, 기본기가 딱 됐어!

 

 

포획 - 경상도 말로, '쎄리 공가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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