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그 여운/에스프레소

그리움만으로도 - 이른 봄 연못가에서의 hi-five

가을길 2011. 4. 4. 10:47

 

 

 

늘 그립다,
바람도 전해 주지 않는

그대 소식.

더 멀어져 가는지도 모를 걸음의 시간

 

잘 있느냐고,

잘 지내라고 해 줄 수있는

그리움으로

살 만 해서 고맙다고

 
홀로 돌아와야 한다,

더 시린, 늦겨울 그 연못

 

그래도, 그리움 있어
잘 살고 있다고
고맙다고
저만치로 손을 내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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