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포토/object

겨울 모퉁이 2012 12.31

가을길 2013. 1. 1. 10:00

올겨울, 초장부터 눈눈눈 추위추위추위여선지

겨울 끝이려나 ... 했었더니, ...

 

2013년 첫날 아침도 눈눈눈 하늘 가득.

으례 그랬듯, 송년과 망년의 날들을 술로 씻은 뒤

남는 것은 '빌 虛'

 

'감정'이 무뎌지는 것은 아니다, 나이 들어도.

표현을 자제할 뿐.

'열정'이 사그러지는 것 아니다, 나이 먹어도.

'가릴 줄'을 알게 되는 것.

 

내가 나에게 바람하기는,

기품 있되, 너그러움 더 깊은 '사람'이 되어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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