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초장부터 눈눈눈 추위추위추위여선지
겨울 끝이려나 ... 했었더니, ...
2013년 첫날 아침도 눈눈눈 하늘 가득.
으례 그랬듯, 송년과 망년의 날들을 술로 씻은 뒤
남는 것은 '빌 虛'
'감정'이 무뎌지는 것은 아니다, 나이 들어도.
표현을 자제할 뿐.
'열정'이 사그러지는 것 아니다, 나이 먹어도.
'가릴 줄'을 알게 되는 것.
내가 나에게 바람하기는,
기품 있되, 너그러움 더 깊은 '사람'이 되어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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