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그 여운/에스프레소

가을연못 - 잠자리

가을길 2011. 9. 2. 20:49

 

 

 


보낸 박수, 갈채를
돌아서면서 당연히 잊는 관객들이 떠나고
噴水가 멎었다
한여름 오케스트라는 악기를 닦는다


이제는
유효하지 않은 되돌이표
무한 쉼표의 연주


 

무지개를 만들 수 없는 낡은 햇살 기운다,
반짝이지 않는 날개,
프리마 돈나
하늘 푸름으로 되어질
마지막 飛翔의 숨고르기

 

 

- 가을연못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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