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방 역전시장 어귀, 택시 승강장 길목 반 평도 못되는 자리에 비닐로 바람막이 하고선 길다방, 기사들이 손짓으로 커피를 달란다. "(장사)목이 참 좋습니다." "예, 나는 축복받은 자리라고 해요, 여기를." 찬송가를 흥얼거리며 늘 웃는, 참 편안한 얼굴의 커피 아줌마... 커피포토/living is 2011.04.09
약재 할배 - 역전 시장 시장 난전 뿐 아니라, 우리네 상인들의 얼굴, 열에 아홉은 어찌들 그렇게나 돈독에 번들거리는 퉁명스러움으로 가득한지 물건 사려 말 붙이기 조차도 싫다는 생각 들 때가 많다. 그러니 물건 사지도 않을 사람이, 더구나 카메라 메고 가서 말 붙여 보기란 턱도 없고, 나도 그런 무거운 표.. 커피포토/living is 201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