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함 속에 묻어 두고 싶은 어떤 유행가 아마도, 내가 국민학교 (초등학교라고 쓰기 싫어서) 2~3학년 때쯤? 외가쪽의 형, 누나들은 고등학생이었었다. 권색 교복에 흰칼라의 누나들이 멋있게 보였던... 어느날, 외가의 대청마루에서 누나, 형들이 종이에다 노랫말을 적어서 돌려가면서 보고 배우던 노래, '카네이션 꽃잎 피..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12.14
기억, 내지는 추억, 을 무엇이 불러일으키나... 상대가 내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을 때, 제까닥, 바로 답을 못해 준 적 몇 번인가 있다. 뭐, 한 2~3초 정도 지나서 정확한 - 정확한 것이 당연하지 - 답을 해 주곤 했지만, 꼭 한 번, 도무지 생각키우지 않아서 지갑 꺼내, 내 명함을 보고서 알려 준 적 있었다. - 그럴때, 좀 갸우뚱? 하는 듯 한 상대..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