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새벽장 봐 온 찰옥수수 껍질 벗기며 '강냉이가 꼭, 옛날 촌에 엄마'들 같단다 야무진 貞節, 열 댓 겹 속곳 입고 주렁 주렁 땡볕에 업고 서서 제 몸 찌들리우는 압력솥 딸랑이가 그쳤다. '참 찰지네' '이거, 당신 하모니카...' '전에 당신이 불어 줬잖아 - 후후후후 후후후 후우우...' 그랬었나.... 느낌, 그 여운/에스프레소 2013.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