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 "저, 어르신, 옮겼다는 고속버스터미널이 어딘가요...?" 아침? 새벽? 하여간 5시 40분 , 택시에서 내려서 터미널로 가려는데 뒷덜미를 채는 말, 돌아보니 채 마흔? 좀 안된 싸나이... 짜석이, '어르신'이라고만 안했어도 시원시원히 "같이 가봅시다..." 했을텐데... 딴엔, 최대한의 경어였을런지 몰라도 듣는 ..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8.26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여, 나믄 아이들이 똘망똘망하게, 수목원 안내자(자원봉사자? 여자) 의 설명을 듣고 있다. "...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비닐봉지 들고 와서 도토리도 주워 가고, 민들레, 씀바귀도 뿌리째 캐 갑니다. 그래서, 약으로 쓰이는 어떤 식물 몇 종류는 일부러 팻말을 없앴습니다, 어르신들 때문에..."..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