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달 마지막날의 빛 아파트 관리실 앞 땡감나무의 감은 유달리 딻어서 인기가 없다. 다른 곳 감나무엔 까치밥만 뎅그랄 적에사, 관리소에서 장대질 해서 여기 할매할배들에게 나누어 준단다. 옆집 할배네, 댕감을 곱게도 저며서 복도에 내다놓고 말린단다. 참 희한한 빛! 할매할배들은, 일부러 하지 않는.. 커피포토/object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