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휘날리며... 하여간, 나는 그놈의 넥타이 매는 것이 무지하게 싫다. 빳빳한 목깃도 싫은데, 목둘레를 감고, 조여가면서 매듭 가운데에 액센트가 위치하도록 신경써야하고 - 하지만, 바람에 넥타이가 젖혀 날리우는 것은 기분 좋다. 왜 목을 졸라매? 하고 엉뚱한 생각이 들때가 있다. 서구식, 그 '양복'이 왜 우리네에..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