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가 말하는 치과의 진실 2편 "스케일링"입니다. / 펌

 

출처 :

http://watchpoint.egloos.com/2990870 

 

 

치과의사가 말하는 치과의 진실 2편 "스케일링"입니다.

 

치과에서는 고민이 많습니다. 스케일링하면 환자가 이가 시려지고 불편해진다고 할까봐서...

그래서 1,2회로 나눠서 살살 하는 경우가 생겨났습니다.

 

환자도 고민이 많습니다.  치석이 잇몸뼈를 녹이니까 받기는 받아야하는데...

스케일링받고 이가 더 시려지고, 씹기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꺼려집니다.

 

치과에서 항상 일어나는 일이죠. 치과측은 스케일링... 치석제거 했으니 환자에게 좋은 일, 좋은 치료한거고...

환자는 받고 나서 치아가 더 안 좋아졌다고 주장하고... 누가 맞는 것일까요???  정답은...

 

스케일링받으면 치아망가집니다. 교합이 불안정한 환자의 경우는...

교합이 안정된 환자는 스케일링을 받으면 치아가 더 좋아집니다.

 

아고라를 검색하다 보니 "구름"이란 분이 아래와 같은 억울한 이야기를 아고라에 올리셨습니다.

 

치과 스케일링 받고 이 망가진 사연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83147

 

조회수가 4만8천이나 되는데... 누구하나 제대로 된 답변을 못하시는군요. 국내에서 제일 유명한 치과블로거인

류성용 원장님도 이런 현상에 답변을 못하시고, 단지 일시적 현상일뿐... 치석제거는 좋다라고만 하는데...

 

"구름"님은 연세대치대나온 분에게 그런 일을 겪으시고, 서울대 치대병원에서도 "이상없다"라는 진단을 들으셨다는데... 전남대치대 나온 전공한 과목도 없는 평범한 제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학력을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특정대학을 비하하려고 하는게 아니고, 치과든... 어떤 업무분야든... 학력이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그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연구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학병원에 가도 "치주과"를 전공한 교수들도 누구하나 여기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못하시죠. 그들도 모르니깐요.

치대교과서에도 이 내용이 나오지 않구요. 제가 봐도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진리는 꼭 교과서에 없더군요.

 

교합이란 치아의 맞물리는 균형관계를 말하는데...

교합과 치석제거에 대한 진실은...

 

교합이 안정된 사람은 스케일링을 받으면 치아가 좋아지지만,

교합이 불안정한 사람은 스케일링을 받으면 치아가 더 안좋아진다.

 

 

 

 

치과의사들은 이런 엑스레이사진만 보고, 스케일링을 하려고 달려듭니다.

그렇게 하니... 환자도 불행해지고, 치과도 불행해집니다.

 

충치때문에 치아가 시린 걸까요??? 대개 그렇게 착각하지만... 

 

 

이렇게 교합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으면 치아가 더 안좋아질 수 있습니다.

진실은 교합간섭때문에 이가 시린 겁니다.

 

빨간잉크지는 이를 좌우로 부딪힐때 닿는 점이고,

파란잉크지는 이를 제자리에서 부딪히는 점인데...

 

46,47번이 좌우로 씹을 때 심하게 부딪혀서 "교합간섭"현상이 생겨서 이가 시린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치과는 교합지검사를 하지 않고, 엑스레이만 보고 치료를 해버립니다.

 

 

 

 

 

이렇게 교합이 안정된 상태... 빨간 점이 거의 사라지고, 치아시림, 음식물낌, 씹기불편 증상이 사라지면...

이제는 스케일링을 받아도 스케일링후유증이 안생깁니다.

 

 

 

 

 

 

아까본 어금니 표면에 빨간점이 위 그림에서 치아를 자극하니까 시린 것입니다. 

 

 

 

 

만약 충치때문이나, 잇몸이 내려가서 이가 시렸다면... 시린 이를 참고 1년간이나 치과에 안 오실수가 있을까요?

교합문제... 교합병때문에 이가 시린 것입니다.

 

안 불편해서 안하다는 환자를 충치부위가 커서 불안하니 제가 설득해서 부분금니를 했습니다.

이건 과잉진료가 아니고 저렇게 큰 충치를 방치하면 위험하니깐요.

 

환자가 이가 시린 건 충치원인도 잇몸원인도 아니었다는 것이었죠. / '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