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reak/LOL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가을길 2016. 7. 17. 11:30






Laugh Out Loud




? 년 동안을 쓰던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바꿔야겠다고  - 옆지기

이유 : '늘 누르던 단추 두 개만 맨질맨질 표시가 난서, 어떤 시커먼 놈들이 눈치를 챌 수 있으므로', 란다.

이유가 그럴싸 하다. 1과 2, 두 가지로만 해서 4자리 만들어서, 그 단추 두 개만 맨날 눌렀으니 거기만 맨질맨질 할 밖에.

* 1, 2 두 개로만 한 것은 쉽게 쉽게 하려는 우리 '귀차니즘' 때문.


그래서 딸내미 솜씨로 5자리의 비번으로 바꿨다.

옆지기 하고 나는, 저것이 5자리 비번도 되는 줄을 몰랐다. (6자리까지 되는데, 엄마.아빠를 고려해서 5자리로 해 뇄단다, 짜식이...) 


'비번' 바꾼지 며칠이 지났는데, 무심코 전의 비번이 눌러진다.

그러면 가차없이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카는, 인간미라고는 정말 없는 '여성'의 목소리.

어이쿠야, 싶어 번호판을 더듬거려 열고 들어 오면, 내 아둔함이 그저 신기하고 고소한, '몬나리자 옆지기'의 미소 !  ㅠㅠ


며칠만 더 지나면 익숙해지겠지만, 내 천석고황으로 머릿속이 또 근질거린다.

* 도대체, 1과 2 두 숫자로 된 4자리 비번은 몇 가지나 될까? - 도둑놈은 얼마만에 열고 들올 수 있을까?

* 5자리 비번은 몇 가지나 만들 수 있을까, 0 부터 9까지 10개의 숫자로써, 중복을 허용하는 조합은 몇 개나 될랑가?

  C? H? P ?... ???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내 머릿속에 들려 오는 소리!

내 머릿속에 들어가는 비밀번호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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