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가인이 그 누구냐
영웅호걸이 몇몇이냐
우리네 인생 한 번 가면 조 모양이 될 터이니
가가 누구냐?
가가 가래요.
혼자 잘 놀고 있는 스컹크를 집적거리면, 휙 돌아서면서
근육의 힘이 아주 센 좌.우 두 개의 항문샘에서 15~20cc의 향수를 3m 정도 까지 발사한다. (대여섯 번 정도 까지)
정원에 들어 온 야를 섣불리 건드렸다가, 그 향수 샤워를 한 철부지 '반려강쥐'가
집안에 들어왔다면 what the hell ~~~! 지옥이 따로 없다.
그 향수 냄새는, 1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사람의 코로 맡을 수 있다고.
아메리카 푸마는 아예 야를 피하는데 - 무서워서가 아니고 - 만약 그 향수가 푸마 털에 묻기라도 하면
그 냄새 때문에 먹잇감들이 미리 도망을 가버려서
푸마는 한참 한참을 만만한 달팽이나 물고기만 먹고 살아야 할 처지가 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개의 털에 배인 냄새는 토마토 쥬스로 중성화 시키면 좋다지만, 필요한 쥬스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고
그다지 효용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화학세제를 써야 하는데,
그래도 그 개를 한 번 안아 줄 정도로 냄새가 가시는데는, 한 달 정도는 지나야 한다고.
* 그런데, 애완용으로 키우면 붙임성이 있어 참 좋기 때문에, 수술로 분비샘을 제거해버린다고.
스컹크 이야기를 올린 것은 '나성'에 사는 블친의 뜨락에서 벌어졌던 실화가 자꾸 생각나서. sorry. so sorry OTL +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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