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그 여운/에스프레소

剪枝, 그 후

가을길 2011. 5. 3. 20:57

떠난 잎자리 아픔 추스리기도 전  

갑자기 찔러오는 絶命의 톱질,
空間을 재단裁斷 당하는
소리없는 비명

졸지에 끊긴 혈맥
당황하던 심장
뭉툭해진 팔로
겨우내 시를 썼다
기러기 한 마리도 없는 냉정한 冬天...


결코 잊지 않았던
푸름.               

 

- 전지 剪枝, 그 후 ,,,20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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