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to say good-bye - platanus 한 이틀 봄 비에, 지난 가을 열매 그예 뭉그러지고 있는데 하마 새 열매가 달렸다! 저런 오, 감이 요즘엔 예사롭지 않지 말입니다. 플라타너스 platnus - 한남대 20160409 황금빛이었었다, 이렇게... 커피포토/object 2016.04.09
dreams of Pygmalion 밤 열두 시, 호박마차 바퀴 소리 맨발의 신데렐라들이 깨어나는 마법의 시간 여기 미술과 학생들에게 부탁을 해야겠어. 쟈들한테도 딱딱 맞는 유리 구두를 신겨 주라고, 그래서 얼른들 시집 보내버려야지 이거 원 ,정신 상그러버서 - 2014. 10.29 한남대 미술교육관 창살 없는 창고 커피포토/object 2014.10.29
for me 거울속의 가을 한복판에서 가을속의 거울을 본다, 남아있게 될 것을 본다 나는 늘 남아있는 편 남아, 그리움에 야윔이 차라리 낫다 커피포토/object 2014.10.21
knock 문 좀 열어 봐봐요, 온여름을 담쟁이는 문 뒤의 당신이 궁금했다 knock knock knock ... 마지막 잎 진 뒤에도, 영 열릴 것 같지 않다, 문 뒤의 뉘는, 외려 덩굴손 다칠라 차마 잡지 못하는 문 손잡이 이대로 그대로 가을이, 또 겨울이 갈 것이고 니나 내나, 참 안타까운 기다림들이다, 늘. 2014. 10 - .. 커피포토/object 2014.10.17
난감 - 9/07/2014 (추석 전날 일요일 아침), 아파트 쪽문 부근 너는, 아마도 바로 우회전 모퉁이에 밤 내내 너를 세워 두었던 주인 땜시 이리 되었겠다, 그쟈... 그래도 글치, 참 어떤 모진 넘인지... 그래, 모진 늬넘아, 추석은 맘 편히 보냈나? - 08/30/2014 / 한남대학교 어느 강의실 이 대목에서 청마 .. 커피포토/object 2014.09.30
날아라 ! into the blue... 2013. 08.31 what is that blue? want to be there...... mmm ...... spread the wings ...... like this, like this ... flyi ! fly ! fly ! ... in the blue blue blue 커피포토/object 2013.09.01
여름 모자이크 - 마름 立秋날 마름 1600 x "입추라며...' "응..." "없애야겠어." "그러게..." 설렁탕 뚝배기 넘치도록 땀 흘리며 먹는 점심, 참 지독히도 덥다. "부근에 수목원 있다며, 거기 가서 땀 좀 식히고 가." "이 더분날, 쪄 죽을라꼬? 마, 그냥 올라 가." "이열치열 겉은 소리지만, 이래 갖고선 운전하기도 짜증날 것 같애.. 커피포토/object 201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