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31일 어제도 뜻하지 않은 자리 있어, 소주 두 병 반을 마셨고, 해가 저물도록 술에 빠져산다고 잔소리를 들었고 그 해가, 오늘로 끝날 뿐이고 - 우리네가 만든 날짜, 요일... 그런 것이지만. 건강들도 나빠지지 않았고 통장잔고도 줄지 않았고 아버님 유택도 잘 옮겼고 오대산은 가보지 ..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