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함 속에 묻어 두고 싶은 어떤 유행가 아마도, 내가 국민학교 (초등학교라고 쓰기 싫어서) 2~3학년 때쯤? 외가쪽의 형, 누나들은 고등학생이었었다. 권색 교복에 흰칼라의 누나들이 멋있게 보였던... 어느날, 외가의 대청마루에서 누나, 형들이 종이에다 노랫말을 적어서 돌려가면서 보고 배우던 노래, '카네이션 꽃잎 피..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