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앞에서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 까지는 약 스무 댓 걸음? 정도. 조만치 보이는 엘리베이터 앞에 자그마한 보따리 두 개 들고서 언뜻 보기에도 입이 좀 튀어 나온 듯, 불퉁한 표정의 중늙은 할매, 그 옆에 서자, 할매가 꽁시랑 거린다. "썩을 넘, 14층까지 갔구만... 쪼매만 지둘리지..." 요는, 보따리..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