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기운 내세요 ! 목조주택 짓기 현장, 7월 5일 08시 40분, 1층 주차장에서 샤워줄기 같은 빗줄기 너머 저어만치, 아직 앙상한 뼈대의 작업장이 흐릿하다. 나, 이제 저기에 가기만 가면, 이내 곧 물 먹은 솜 되어서 반피득이 오징어 같이 흐느적거릴 것이다, 온종일을 나무를 나르고 망치질을 하면서... '이것 ..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