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 "저, 어르신, 옮겼다는 고속버스터미널이 어딘가요...?" 아침? 새벽? 하여간 5시 40분 , 택시에서 내려서 터미널로 가려는데 뒷덜미를 채는 말, 돌아보니 채 마흔? 좀 안된 싸나이... 짜석이, '어르신'이라고만 안했어도 시원시원히 "같이 가봅시다..." 했을텐데... 딴엔, 최대한의 경어였을런지 몰라도 듣는 ..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