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기름 장수 고속도로, 천안휴게소, 틈실한 삼각대에 받쳐진, 위장용 무늬, 길다란 경통의 망원경, 와우 !!! 30년 넘어 고물이 된 내 쌍안경 (그래도, 배율 50배 짜리) 생각이 나서 구경해보기로. 호기심 들킬까 싶어, 일부러 무심한 척 발길을 돌린다. 하지만, 그런 '척' 쯤이야, 눈치 백 단의 만물상 아재는 이미 꿰뚫.. coffee break/LOL 2011.09.09